호텔의 ‘외원’에 해당하는 별서원<別墅園_별서의 정원>은 이곳의 산수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되었습니다. 규모의 화려함보다는 자연 본래의 모습을 재해석하려 했습니다. 이곳 경관의 이질적인 식재보다 숲속 녹음에 가리어진 식물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하고자 했습니다. 주변에서 옮겨온 나무와 식물은 화려하지 않지만, 산의 정취를 해치지 않습니다.
객실 정원은 주거공간 내에 녹음을 가까이 드리우고자 하였습니다. 이는 실내에서도 숲속에 있는 듯한 녹음을 즐기는 생활방식을 제안하고자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내원에 가산<加算_평지에 만든 작은 산>을 조성하고 식재와 돌을 통해, 주변 자연을 비유하였으며, 존재감을 강조하지 않고 세련미를 추구하였습니다.